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아우 추워요~ 춥다 소리를 연신 내지르면서도 30명이 넘게 모였습니다. 선생님들 대단 하셔요~ 연이어 내린 눈으로 길도 미끄럽고 바람도 차가워 코스를 조금 변경하여 걷기로 했지만 걷기 전 준비운동은 필수죠 ~
차가 많이 다니는 도로를 끼고 걸어야 하니 조심조심! 서학동 예술마을을 지나야 궁금했던 초록바위가 나옵니다.
시립도서관 옆으로 오르면 꽃동산이 나타납니다. 두어번 정도 와봤던것 같은데 이쪽으로는 처음 이네요
녹두관은 일본 북해도 대학에서 발견된 무명의 동학농민군 지도자의 유해를 모신 무덤이자 전시관 입니다.잠시 들러 묵념도 하고 전시관도 둘러 보았습니다
치명자산과 자만동 벽화마을이 보입니다. 치명자산은 원래 승암산 이라 불렸는데 천주교순교자들이 묻힌 이후 치명자산이라 불렸으며 이곳에는 호남에 처음 복음을 전하다 처형된 유항검 가족들(7명)이 하나의 유택에 모셔져 있습니다.
녹두관 지붕에서 내려다 본 전주시내!
초록바위 위에 설치 해 놓은 사발통문입니다.
멀리 써래봉 비롯 서방산 종남산 등 완주의 산군들이 멋지게 펼쳐 보입니다.
가로형태로 눈 덮인 바위가 바로 초록바위 입니다. 초록바위는 1866년 병인박해 때 수많은 천주교 신자들과 1894년 동학농민혁명 때 김개남을 비롯해 수많은 농민군 포로들이 처형당한 곳입니다. 이 바위는 원래 전주천 물길까지 뻗쳐 있었으나 1936년 제방공사를 하면서 상당부분 깎여 나갔다고 합니다.
녹두관 전시실에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에 대해 자세히 설명 해 놓았습니다.
보이는 건물은 원래 종각 이었는데 일본이 마루를 설치 하였다 합니다.
동학농민군 전주 입성(보국안민/제폭구민 -나라님을 도와 국정을 보살피고 백성을 편안하게/포악한 것을 물리치고 어려움에 처한 백성을 구하자)1894년 4월 27일 동학농민군이 전주성을 점령한 것을 기념하여 건립된 비
남부시장 주변에 있는 식당 녹두꽃을 가기 위해 전주천을 건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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