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설렘보다 세살 더 먹었으며
생머리가 너무 잘 어울리고 얼굴도 예쁘며
엉뎅이가 영화배우 정선경보다 더 빵빵하게 이쁜
절친한 언니가 한명 있어요..
마음도 착해서
길거리에 우는 아이 한명만 있어도
그냥 못 지나치는 성격이지요..
김치를 담글줄도 모르고
찌게 한가지도 맛깔나게 끓여내지 못하는..
정말 살림에는 빵점인듯 하면서도
그럭저럭 식구들 밥 안굶기고 다니는 언니를 보면
가정주부인 나로써는 신통방통 한데요..
더 신기한 것은
맨날맨날 그 언니 신랑은
사랑한다는 메세지를 날리고
자주자주 영화 데이트를 즐기며
가끔은 멋진 드라이브를 하며
사랑을 속삭이더군요...
결혼해서 아웅다웅한지가 벌써몇년인디
아무리 생각해도 눈까풀에 콩깍지가
넘 오랜시간 씌워 있는거 같여..
정말 신기하고 존경 스러워요~ㅋㅋ
어쨌거나 설렘이 너무너무 좋아하는
그 언니가 오래오래 콩깍지가 씌인채로
아주많이 행복하게 잘 살아줬음 좋겠어요..
-- 설렘생각 --
..............
누구는 골아 떨어져서
세상 모리게 자고 있는데
쌔까만 오밤중에 무신넘의 조화속인지
눈만 말똥 거리고 잠은 안오구 에구~
디게 심심해서 잘아는 아짐이야기
한마디 적어 봤시요.
좋은밤들 되시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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