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콩달콩*◈

....잠이 안오길래....

설렘. 2006. 1. 23. 00:35

나이는 설렘보다 세살 더 먹었으며

 생머리가 너무 잘 어울리고 얼굴도 예쁘며

엉뎅이가 영화배우 정선경보다 더 빵빵하게 이쁜

절친한 언니가 한명 있어요..

 

마음도 착해서

길거리에 우는 아이 한명만 있어도

그냥 못 지나치는 성격이지요..

 

김치를 담글줄도 모르고

찌게 한가지도 맛깔나게 끓여내지 못하는..

정말 살림에는 빵점인듯 하면서도

그럭저럭 식구들 밥 안굶기고 다니는 언니를 보면

가정주부인 나로써는 신통방통 한데요..

 

더 신기한 것은

맨날맨날 그 언니 신랑은

사랑한다는 메세지를 날리고

자주자주 영화 데이트를 즐기며

가끔은 멋진 드라이브를 하며

사랑을 속삭이더군요...

 

결혼해서 아웅다웅한지가 벌써몇년인디

 아무리 생각해도 눈까풀에 콩깍지가

넘 오랜시간 씌워 있는거 같여..

정말 신기하고 존경 스러워요~ㅋㅋ

 

어쨌거나 설렘이 너무너무 좋아하는

그 언니가 오래오래 콩깍지가 씌인채로

아주많이 행복하게 잘 살아줬음 좋겠어요..

 

          -- 설렘생각 --

             ..............

누구는 골아 떨어져서

세상 모리게 자고 있는데

쌔까만 오밤중에 무신넘의 조화속인지

눈만 말똥 거리고 잠은 안오구 에구~

디게 심심해서 잘아는 아짐이야기

 한마디 적어 봤시요.

좋은밤들 되시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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