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콩달콩*◈

소풍

설렘. 2006. 4. 17. 10:20

    제 딸 아이가 동물원으로 소풍 가는날인데 학교측에서 동물원 찾아 오는길은 알아서 오라는 군요.
    해서 제 차에 딸아이 친구 몇명을 더 태우고 아침 일찍 동물원을 찾아 갔습니다.

    동물원 거의 도착 했을즈음
    어머!!
    언덕바지에 하얀 눈가루를 뿌려 놓은 듯 배꽃이 피어 나고 있었습니다.
    연분홍 복사꽃도 여기 질세라 아름다움을 내뿜고 있네요
    길 옆에선 바위 틈사이로 옹기 종기 예쁘게 피어난 철쭉꽃도 눈 맞춰 달라 하구....
    아침부터 아름다운 꽃들을 보면서 잠시 행복 했습니다.
    오늘은 딸아이 소풍 도시락 싸는김에 운동 친구들과 함께 나눠 먹으려고
      저도 도시락을 싸가지고 수영 하러 가게 되었는데 우연찮게
          친구 아이들 모두가 소풍 가는날 이었나 봅니다.


          "운동끝나고 도시락 먹구 가자 " 라는 설렘 말에
          너도 나도 애들거 싸는김에 조금 더 준비해서 도시락 들고 왔다는 것입니다 ㅎㅎ...
          아이들 소풍 덕에 차려진 번개 밥상 인데......
          ...... 근처 공원를 찾아서 펼쳐 놓으니 대단들 하네요
                김밥한통, 초밥한통, 샌드위치, 떡 , 한국사람 이니까 김치도 한접시
                밥 먹고 나면 입가심도 해야 한다며 과일, 음료 까지 ....
                친구들 마음이 보여지는 번개 도시락을 보니 기분 좋았어요.
                먹어서 배부르니 좋구, 서로 생각 해주는 이쁜 마음이 있어 더 좋았구 ......
                곁에 있는 소중한 이 친구들이 항상 행복 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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