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이었어요..
아는 언니와 함께 산에 가기 위해
만나기로 한 장소로 그 언니를 태우러 갔었는데....
약속장소에 도착해서 자동차를 세우자 마자
모르는 젊은여자 한분이 설렘한테 정신없이 뛰어오는거예요
그러더니 갑자기 자동차문을 확 ~ 열면서
" 일하러 가는 사람인데요......" ..
그래서 설렘이 하는말이 ...
"저어기~ 전 다른분을 만나러 왔는데요..."....
그렇게 한 사오분쯤 .....
젊은여자는 밖에 서서.....
설렘은 차 안에 앉아서 .....
서로의 상대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런데 잠시후 포터 트럭 한대가 정신없이 달려 오더니
키이익~ 소리를 내며 그 젊은여자 앞에 멈춰 서더군요...
그 안에는 이미 운전기사1명과 3명의 여자들이 타고 있었는데
이 젊은여자가 또 거기로 낑겨 올라타는 광경이.......
무슨 자루포대도 아니구....짐짝도 아니구....
그 좁은 공간에 많은 사람들이 탈 수 있다는 것도 놀랐지만
그들과 나의 대조적인 모습에서 웬지 모를 .......ㅠㅠ
....저 사람들은 무슨일을 하러 가는 데
...............저런식으로 이동하는 것일까?????......
누가 설렘한테 뭐라 하는것도 아닌데 매급시
그 사람들한테 조금이나마 미안한 마음이 드는 이유가 뭔지.....
짧은순간 이었지만 짐짝처럼 낑겨서 어딘가로 향해가는
그들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지금도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을
이세상에서 젤 사랑하는 신랑 생각 수도없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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