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들이 중딩 1학년인데요 교문앞에만 가면 3학년 선배들이 젤 무섭데요..
그도 그럴것이 선배랍시고 매일 아침 등교길에 교문 양쪽으로 쭈~욱 늘어서가지구 들어오는 학생들마다 두눈 부릅뜨고서 유심히 관찰 하고 있으니..
그 꼬랑지에 낼~~름 잽혀멕히지 않을라믄 복장도 단정히 하구.. 명찰도 잘 챙기구.. 인사도 정중하게 잘하구..ㅎㅎ
구런데 어제는 명찰을 못가져 갔더래요..
꼼짝없이 선배 손아귀에 잽혀서리 열라 돌았데요 오리걸음으로 운동장을 뒤뚱뒤뚜ㅡㅇ (불쌍한 울 아덜~흐~흑)
땀 찔찔 흘리며 켘케~헉~헉 운동장을 욜씸 돌아 와서는
우연찮게 아랫도리 주머니를 만져봤데요..
구런데 ~~~ 아뿔쏴~``으아아악~~~악 명찰이 명찰이~~~~
그 아랫도리 주머니속에 꼭꼭 숨겨져 있더래요~ㅋㅋㅋ
푸하하함 ~~
우째 이런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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