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콩달콩*◈

그 친구가 이상해요

설렘. 2007. 5. 6. 23:51

 

츠암나...

 

평상시 하도 알뜰살뜰 해서

옷 한벌 제대로 사입지도 않고

어쩌다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고 수영하러 오는날

어디서 샀느냐고 물을라 치면

즈네 언니가 입다가 준 옷이라며

 

예쁘지?

예쁘냐?

라고 너스레를 떨던 친구가 있어요..

 

비싼 구두는 발이 불편해서 못신는다며

맨날 싸구려 운동화짝만 신고 다니던

그 소박한 친구가

요즘 정말  이상해졌당께라..

 

얼굴 어디어디를 성형해야 되겠다며

 어느날 익산 에서 유명하다는성형외과에 갔더래요..

 

약간 주름진 부위엔  보톡스인지 뭔지를 맞아야 하고

양쪽 턱주걱도 어캐 손 좀 대야하고

이러고 저러고...해서 몇백만원 견적이 나왔는데

 

원래 어떤 물건을 사려면 요기조기 비교도 해야 하는법

다음날 다시 전주 모 성형외과에 가서

견적을 뽑아보고..

 

것도 안되겠는지 어느날은

아예 하루 날잡아 한양에서 유명하다는

어떤 성형외과에 까지 가서 견적을 뽑아 봤더래욤...

 

걍  보기에 고만고만 귀엽고 예쁜 친구인데

저렇케 갑자기 이상스럽게 변하다니 ... 갸가

우리 몰래 몇억짜리 복권이 되었을까요?

 아님 ......?????

어디서 커다란 충격을  받았을까요?

왜 저럴까요?

 

 

 

 첨부이미지

 

         



 

'◈*알콩달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니가 참 좋아  (0) 2008.01.29
그 눔의 잘 생긴 허벅지를 훔쳐 봤지  (0) 2007.08.18
..별난 왕새우집 ..  (0) 2006.12.01
꾼 친구  (0) 2006.11.11
우왓~하하하 ~9박10일간 신나는 여름 이야기  (0) 2006.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