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노는데 도사(?)_가 다 된 놀탱이 친구....
분위기를 아주 잘 끌어가는 친구....
남 일도 내일처럼 열씸이 도와주는 정말 착한 친구..
의리가 쭉쭉빵빵한 친구.......
하이트맥주를 기차게 잘 먹는 술꾼 친구...ㅎ
오늘 그 친구가 설렘을 긴급 호출 하더이다...
운동 끝나고 자기집에 와서 밥 먹고 가래나 뭐래나~!
밥 준다 해서 가보면
다른 맛있는 반찬은 주지도 않으면서
맨날 된장국만 끓여주고 지가 좋아하는 시래기만 보글보글 지져 주고
묵은김치 자작자작 지져서 그걸 또 손가락으루 찢어 먹기 좋게 해주며 많이 먹으라 하고..
맨나당 풀만 준다 징징 대면 요거이 요즘 뜨는 웰빙 밥상이래나 뭐래나 하면서
친정 엄마처럼 잔소리나 해대고 ㅋㅋ
어쨌거나 저쨌거나 사실은 부지런 하고 정 많은 그 친구를 만나고 오는날 이면
밥을 얻어 먹어 배부른것이 아니라 그 친구의 마음을 받는것 같아
볼록볼록 배불뚝이가 된것 같답니다.
제 곁에 이런 친구가 있어 마음 부자가 된 느낌이 들기도 하구욤
그 친구가 항상 건강 하게 그리고 행복하게 살아주길 바라면서
우리들 오래도록 아름다운 인연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친구야!!
덕분에 오늘도 마이마이 행복 했써이잉~
'◈*알콩달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 친구가 이상해요 (0) | 2007.05.06 |
---|---|
..별난 왕새우집 .. (0) | 2006.12.01 |
우왓~하하하 ~9박10일간 신나는 여름 이야기 (0) | 2006.08.19 |
[스크랩] ...백수 마누라... (0) | 2006.07.13 |
정들면 고향 (0) | 2006.06.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