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콩달콩*◈

꾼 친구

설렘. 2006. 11. 11. 23:53

 

먹고 노는데 도사(?)_가 다 된 놀탱이 친구....

 

분위기를 아주 잘 끌어가는 친구....

 

남 일도 내일처럼 열씸이 도와주는 정말 착한 친구..

 

의리가 쭉쭉빵빵한 친구.......

 

하이트맥주를  기차게 잘 먹는 술꾼 친구...ㅎ

 

오늘 그 친구가  설렘을 긴급 호출 하더이다...

 

운동 끝나고 자기집에 와서 밥 먹고 가래나 뭐래나~!

 

밥 준다 해서 가보면

 

다른 맛있는 반찬은 주지도 않으면서

 

맨날 된장국만 끓여주고 지가 좋아하는 시래기만 보글보글 지져 주고

 

  

묵은김치 자작자작 지져서 그걸 또 손가락으루  찢어 먹기 좋게 해주며 많이 먹으라 하고..

  

맨나당 풀만 준다 징징 대면  요거이 요즘 뜨는 웰빙 밥상이래나 뭐래나 하면서

 

친정 엄마처럼 잔소리나 해대고 ㅋㅋ

 

어쨌거나 저쨌거나  사실은 부지런 하고 정 많은 그 친구를 만나고 오는날 이면

 

밥을 얻어 먹어 배부른것이 아니라 그 친구의 마음을 받는것 같아

 

볼록볼록 배불뚝이가 된것 같답니다.

 

 제 곁에 이런 친구가 있어 마음 부자가 된 느낌이 들기도 하구욤

 

그 친구가 항상 건강 하게 그리고 행복하게 살아주길 바라면서

 

우리들 오래도록 아름다운 인연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친구야!!

 

덕분에 오늘도 마이마이 행복 했써이잉~

 

 

 

첨부이미지첨부이미지첨부이미지첨부이미지첨부이미지첨부이미지첨부이미지첨부이미지

 

'◈*알콩달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 친구가 이상해요  (0) 2007.05.06
..별난 왕새우집 ..  (0) 2006.12.01
우왓~하하하 ~9박10일간 신나는 여름 이야기  (0) 2006.08.19
[스크랩] ...백수 마누라...  (0) 2006.07.13
정들면 고향  (0) 2006.06.30